래퍼 슬리피가 레전드 만화 ‘힙합’ 20주년 기념 OST 새 주자로 나선다.
오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김수용 작가의 ‘힙합’ 만화 20주년 기념 OST Part.13 슬리피의 ‘Check(체크)’가 발매된다.
20주년을 기념해 2년간의 준비를 마치고 순차 발매되고 있는 본 기념 앨범에는 베오파드, 포이, BXB, 정상수, 릴재우, 브루노 챔프맨, 모어, 지미 브라운, Lil Jun X ziika, Wake Up GG, 909, 바닐레어, 릴 썬더11, 우디 고차일드에 이어 슬리피가 합류했다.
이번 곡 ‘Check’는 만화 연재 당시인 90~00년대 초반에 유행했던 Old School, Boom Bap 장르 기반의 곡으로, 슬리피의 감각적인 목소리가 더해져 그 감성을 더욱 배가했다. 슬리피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다.
슬리피는 “어릴 적 ‘힙합’ 만화책을 보고 힙합에 빠져들어 음악을 시작하게 된 시기의 이야기를 담아 보았다. 한국 힙합 선배님들에게 이 노래를 바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본 기념 앨범은 오는 12월 말 발매 예정인 최초의 키트앨범 형태 스마트 만화책인 ‘키트 페이지’ 발매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에 소개되며, 20주년 기념 앨범에는 힙합, 록, R&B 등 다채로운 장르와 많은 아티스트가 힘을 보태 그 시절을 같이 회상하며 힙합 20주년 축하는 물론, 2025년 새로운 시즌을 향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앨범 사전 예약은 오는 12월 2일부터 내츄럴리뮤직 공식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며, 다양한 예약 특전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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