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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CF퀸’ 김미숙 “광고 수익으로 유치원 18년 운영”

정혜진 기자
2025-04-03 16:42:12

배우 김미숙이 유치원을 운영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1일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에는 ‘배우 김미숙 7회 (CF퀸, 가족 사업으로 유치원 원장이 되고..!)’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송승환은 “80~90년대 CF계의 여왕”이라며 “어떤 기사를 보니 김혜자, 고두심, 김미숙이 80~90년대 광고 톱 모델로 수많은 광고를 찍었다고 하더라”라며 김미숙을 소개했다.

그러고는 김미숙에게 “그렇게 벌어놨으니까 아이들 미국도 보내고, 투자도 하고, 그런 거 아니냐”라고 물었고, 김미숙은 “많이 벌었다. 이것 저것 열심히 많이 했다”며 쿨하게 인정했다.

송승환은 이어 “그 돈으로 재투자하거나 땅을 사지는 않았냐”고 질문하자, 김미숙은 “유치원을 경영했다. 물론 땅도 좀 사고 저축도 많이 했는데, 셋째 동생이 유치원 선생님인데 걔가 참 행복해 보이더라. 집에 와서 아이들 사진을 편집하고, 교구를 만들면서 그렇게 혼자 낄낄대더라. 그게 계기가 됐다”고 답했다.

당시 김미숙이 운영한 ‘사랑 유치원’은 원서 접수하는 날이면 줄을 설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는 후문이다.

그는 “민망했지만 원서 접수하는 날 아빠들이 이불 뒤집어쓰고 유치원 앞에 와서 줄 서 있었다. 진짜 깜짝 놀랐다”며 “내 유치원이 그렇게까지 명성이 있을 일은 아닌데 내가 볼 때는 연기자 김미숙이 하는 곳이니까 믿어주신 거 같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정말 재밌었고, 너무 보람찼다. 지금도 어딜 가면 원장님이라고 부르신다. 한 번 원장은 영원한 원장인 것 같다.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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