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4월 5일 오후 1시, MBC스포츠플러스가 NFL 특집 프로그램 ‘한국계 쿼터백 카일러 머리를 만나다’를 단독 방송한다.
이번 특집은 NFL 애리조나 카디널스의 스타 쿼터백 카일러 머리가 외할머니의 고향인 한국을 찾은 여정을 조명한다. 프로그램은 손우주 아나운서와 최광준 해설위원이 진행을 맡았고, 일산에 위치한 MBC스포츠플러스 스튜디오에서 지난 3월 17일에 촬영됐다.
이번 한국 방문은 그의 뿌리를 직접 확인하는 여정이었다. 그는 부모님과 함께 한국에 입국했으며, 국내 팬들은 평일 낮임에도 입국장을 가득 메웠다. 머리는 어린이병원 기부 행사, 미식축구 특강, 다양한 언론 인터뷰 외에도 남산 한옥마을과 동대문 DDP 등 서울의 명소를 둘러봤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 국내 여행 등 다채로운 일정을 소화하며 한국의 문화와 음식에 대한 진한 감동도 드러냈다.
이번 특집 프로그램에서는 그의 성장기 이야기도 깊이 있게 다뤄진다. 그는 미국 내 한국계 혼혈 아동으로서 외모로 인해 겪은 어려움, 외할머니와의 추억, 그리고 정신적으로 큰 힘이 된 어머니와 쿼터백 출신 아버지와의 관계를 진솔하게 풀어놓는다. 또, SNS나 협업 제품에 ‘초록불’이라는 한국어를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희망과 기회의 상징”이라며 한국계 정체성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NFL 2024 시즌에 대한 회고도 포함됐다. 머리는 루키급 선수들과의 호흡, 팀의 전술 변화, 시즌 중반부터의 상승세, 경기 중 충돌 상황에 대한 기억 등을 솔직하게 풀어놓았다. 특히 LA 램스전과 뉴욕 제츠전 등 인상적인 경기 장면을 함께 돌아보며 본인의 플레이에 대한 분석과 의미를 전했다.
프로그램 후반에는 앞으로의 목표도 언급된다. 그는 “플레이오프에서의 아쉬움을 씻고, 슈퍼볼 진출을 꿈꾼다”고 밝혔으며, 오는 2028년 LA올림픽에서 플래그 풋볼 대표로 태극마크를 달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 “그럴 수 있다면 영광”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미국 내 반응과 가족의 반응, 그리고 ‘제.한.카.’라는 한국 팬덤 문화에 대한 생각도 담겼다.
MBC스포츠플러스는 2024 시즌 NFL 중계를 독점 생중계하며 국내 팬들에게 NFL을 가까이에서 접할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특집 방송은 그 연장선에서, 한국계 스타 선수의 삶과 경기를 진솔하게 조명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특집 ‘한국계 쿼터백 카일러 머리를 만나다’는 4월 5일 오후 1시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방송된다. NFL과 한국, 두 문화를 잇는 카일러 머리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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