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MZ 사이 가장 트렌드로 자리 잡은 신조어는 ‘추구미’ 아닐까. 말 그대로 본인이 추구하는 아름다움을 뜻하는 말로, ‘롤모델’, ‘워너비’와 비슷한 의미다.
사람들은 각자의 추구미가 있다. 어떤 사람은 공주님 느낌을 좋아하고, 어떤 이들은 Y2K 무드, 어떤 이들은 섹시한 핫걸이 되고 싶을 수도 있다.
# 추구미: 공주
공주 같은 느낌을 추구한다면, 아이브의 장원영의 무드를 참고해 보자. ‘샤랄라’한 무드가 매우 잘 어울리는 그녀는 핑키한 블러셔와 글로우한 립으로 공주 같은 무드를 극대화시킨다. 여리여리한 몸매는 물론, ‘원영적 사고’를 유행시킨 장본인답게 멘탈 역시 프린세스 그 자체.
# 추구미: 키치걸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발랄하지만 스타일리시한 키치함을 좋아한다면, 아이브의 레이가 제격. ‘인스타그램 장인’으로도 알려진 레이는 긴 웨이브 헤어를 양갈래로 연출해 특유의 키치함과 발랄함을 보여주었다. ‘레이처럼 사진 꾸미기’가 유행할 정도로 자신만의 독특한 무드로 사진을 꾸미는 그는, 이번에도 핑크 컬러의 스티커와 그림을 활용해 ‘키치걸’의 면모를 발산했다.
여름에 제격인 핫걸이 추구미라면 요즘 대세인 키스오브라이프의 나띠를 손민수 해보자. 나띠는 짧은 데님 쇼츠에 롱부츠, 크롭톱에 시스루 톱을 겹쳐 입어 패션 센스는 물론 핫한 무드를 장착했다. 여기에 완벽한 몸매가 더해져 그야말로 ‘4세대 핫걸’ 그 자체.
# 추구미: 긱시크
괴짜 같지만 귀엽고 예쁜 긱시크 무드를 추구한다면 러블리 긱시크 그 자체인 트와이스 나연을 잊어선 안 된다. 나연은 반팔 셔츠에 넥타이, 아가일 니트로 프레피룩의 정석을 뽐낸 동시에 셔츠와 넥타이를 살짝 풀어 자유 분방한 무드 역시 연출했다. 여기에 필수템인 레트로 헤드폰과 붉은 컬러 안경으로 긱시크 바이브를 뽐냈다.
임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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