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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X신승훈, 아이유까지…이문세 명곡 ‘빛 바래지 않은 사진’(힛트쏭)

박지혜 기자
2025-04-05 07:12:33
성시경X신승훈, 아이유까지…이문세 명곡 ‘빛 바래지 않은 사진’ (사진: KBS '힛트쏭')

‘생명력 甲! 네버다이 힛-트쏭’ 1위는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가 차지했다.

지난 4월 4일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259회에서는 ‘생명력 甲! 네버다이 힛-트쏭‘이라는 주제로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 받는 1980년대 히트곡들을 소개했다.

방송 초반, MC 이미주는 “전 세계적으로 복고가 유행하며 젊은 세대가 80년대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작 80년대를 잘 모른다는 이미주와 오효주 아나운서에 김희철은 “둘은 80년대 느낌처럼 입어도 느낌이 안 난다. 가짜다. 날 봐라. 난 그냥 80년대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생명력 甲! 네버다이 힛-트쏭’ 10위에는 최진희의 ‘사랑의 미로(1984)’가 선정됐다. 이 곡은 약 9개월 동안 20위권에 진입했을 뿐 아니라 당시 북한에서도 인기가 대단했다고 소개됐다. 방송에서는 “김정일의 애창곡으로 소개될 정도였으며, 1990년대 故 정주영 명예회장이 소 떼를 북한에 보낼 당시 이 곡이 수록된 앨범 또한 함께 전달됐다”라는 일화가 전해졌다.

9위는 록 밴드 최초로 4년 연속 ‘10대 가수상’을 수상했던 송골매의 ‘모두 다 사랑하리(1982)’, 8위는 당시 음악 잡지가 선정한 ‘올해의 인기곡’ 1위였던 이정석의 ‘사랑하기에(1987)’가 차지했다. ‘사랑하기에’ 중 “사랑하기에 떠나신다는 그 말 나는 믿을 수 없어”라는 가사를 들은 이미주는 “사랑하는데 왜 떠나?”, “가사가 너무 슬프다”라며 곡에 몰입한 반응을 보였다.

신디사이저와 허스키한 목소리가 돋보이는 나미의 ‘빙글빙글(1984)’이 7위로 소개됐다. 이를 들은 이미주는 김희철을 당황하게 하는 춤사위를 보여주며 스튜디오에 웃음을 안겼다.

이어서 6위는 조하문의 ‘이 밤을 다시 한번(1987)’이 선정됐다. 방송에서는 “조하문은 이 앨범으로 하루아침에 스타로 등극했으나, TV 방송 출연에 회의적이었다.”라며 “그는 1988년부터 음악에 집중하기 위해 출연 거부를 선언했지만, 이후 TV 출연이 없었음에도 100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다”라는 사실이 공개됐다. 

5위는 대한민국 최초로 전자 악기가 도입된 곡인 조용필의 ‘단발머리(1980)’, 4위는 아름다운 노랫말과 감성으로 사랑받은 신형원의 ‘개똥벌레(1987)’가 올랐다. 

한편, 이문세의 ‘사랑이 지나가면(1987)’은 대중가요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명곡으로 평가받는다는 소개와 함께 3위에 자리했다. 김희철은 “비공식적으로 약 300만 장을 팔며, 국내 대중가요 음반 최다 판매 기록을 완전히 뒤엎어 버렸다”라며 “성시경, 신승훈, 아이유 등 후배 가수들이 리메이크해 다시 한번 큰 사랑을 받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1986)’은 2위를 기록했다. 이 곡은 “공식 앨범 판매량 30만 장, 비공식 집계까지 하면 2~300만 장 이상”이라는 사실이 공개되며 놀라움을 주었다.

대망의 1위에는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1987)’가 올랐다. 방송에서는 이 앨범이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1998년도에 7위, 2007년에 2위, 2018년에 1위를 기록했다”라며 “세월이 흐를수록 진가를 발휘한다”고 전해졌다. 이어 유재하의 유일한 육성 자료와 “유재하의 죽음으로 한국 발라드는 10년 퇴보했다”라는 김동률의 발언 또한 함께 언급됐다.

‘이십세기 힛-트쏭’은 LG U+tv 1번, Genie tv 41번, SK Btv 53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다.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등)과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통해서도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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