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자연구소’ 이선빈, 강태오가 엇갈린 진심을 알게 됐다.
김미경은 감자연구소에 헤어졌다는 소문을 낸 소백호에게 보이지도 들리지도 말라며 모진 말을 내뱉었고, 한두 번 붙잡아 줄 수 있던 것 아니냐며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여기에 “김미경 씨를 사랑한다고 말하면 나한테 와줄 수 있어요?”라고 자신을 붙잡는 소백호의 고백에 눈물을 글썽이는 김미경의 엔딩은 두 사람의 로맨스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날 김미경, 소백호는 서로에게서 멀어짐을 선택했다. 소백호를 용서할 수 없었던 김미경은 그와의 추억이 담긴 물건들을 모두 버렸다. 그리고 감자연구소에는 두 사람이 헤어졌다고 소문이 났다. 김미경은 소백호에게 연구소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까지 조용히 지내고 싶다며 내버려두라고 경고했다. 또 소백호에게 보이지도, 들리지도 말고 사라지라고 분노했다.
김미경이 말한 대로 당분간 서울에 머물기로 했던 소백호가 게스트 하우스로 발길을 돌린 이유는 박기세(이학주 분)의 한마디 때문이었다. 소백호에게 서울 일정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된 박기세는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생긴 것을 눈치챘다.
서로에게 상처 주던 김미경과 소백호는 얼마 지나지 않아 서로의 진심을 알게 됐다. 김미경을 덮쳐오는 사다리를 막기 위해 온 몸을 던진 소백호. 그 순간 김미경은 크게 다치면 어쩌려고 뛰어드냐며 화를 냈고, 소백호는 무의식적인 행동이라며 말했다.
모진 말을 쏟아내던 김미경은 소백호에게 서운했던 마음을 털어놓았다. 김미경은 한두 번 정도는 붙잡고, 마음을 돌리려 해볼 수 있지 않느냐는 것. 그제야 소백호는 김미경을 배려하기 위한 행동들이 그를 더욱 힘들게 했던 것을 깨달았다. 뒤늦게 진심을 알게 된 소백호는 김미경을 붙잡기로 했다. “김미경 씨를 사랑한다고 말하면 나한테 와줄 수 있어요?”라는 소백호의 말에 눈물을 글썽이는 김미경의 모습은 꼬여버린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결말을 맞을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김미경과 박기세의 이별에 얽힌 이옹주(김가은 분)의 숨은 이야기가 밝혀졌다. 박기세가 다른 사람과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김미경보다 먼저 알았던 이옹주. 그는 김미경에게 직접 말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는 박기세의 부탁에도 김미경에게 알려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자신의 말 때문에 김미경이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다는 것이 무서워졌다. 김미경에게 미움받는 것이 겁이 났던 이옹주는 6년이 지나서야 김미경에게 사실을 고백했다. 김미경은 박기세의 일을 숨긴 것보다 자신이 모든 것을 포기하려 했을 때 붙잡아준 것이 더욱 고마웠다. 김미경과 이옹주가 부둥켜안고 눈물 흘리는 모습은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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