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부 차승원과 설비부 유해진의 경계가 허물어진다.
tvN <삼시세끼 라이트>에서 차승원과 유해진이 파격적인 역할 체인지에 도전했다. 요리부 차승원이 아닌 유해진이 재료 손질에 나선 가운데, 그의 거침없는 손길이 세끼 하우스의 평화를 깨뜨릴 역대급 ‘샐러드 사태’를 예고하며 시작부터 대형 사고의 조짐을 드러냈다. 특히 "너무 헹궜나?"라며 과감하게 재료를 다루는 유해진의 모습에 차승원마저 경악, 이를 지켜보는 출연진들은 새로운 ‘김치 사건’이 벌어지지 않을지 불안한 눈빛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차승원은 한국인의 소울푸드인 사골육수 도전에 나서며 진한 육수 향을 풍기는 요리를 예고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새로운 세끼 하우스에 도착한 차승원과 유해진은 탁 트인 지리산 풍경에 감탄하며 곧바로 살림살이 마련에 몰두한다. 고양이 손이라도 빌리고 싶을 만큼 일거리가 쏟아지자 차승원과 유해진은 요리부, 설비부의 경계를 넘나들기 시작한다. ‘삼시세끼’ 10년 만에 처음 펼쳐지는 생소한 광경에 두 사람은 정체성 혼란을 겪기도 한다고.
특히 요리 초보 유해진이 손질한 쌈 채소의 심상치 않은 비주얼이 차승원을 놀라게 할 예정이다. 제2의 김치 사태를 연상케 하는 차승원의 폭풍 잔소리에 자신만만하던 유해진도 “너무 헹궜나?”라며 머쓱함을 표했다는 후문. 과연 이들의 밥상이 무사히 차려질 수 있을지, 유해진 표 쌈 채소 샐러드가 궁금해진다.
그런가 하면 농촌부터 어촌까지 한계 없는 요리 실력을 보여준 차승원이 이번 산촌에서는 사골육수 우리기에 도전한다고 해 그 결과를 기대케 한다. 앞서 한식, 중식, 일식, 양식을 넘나들며 모두의 침샘을 자극했던 만큼 산촌에서 보여줄 한국인의 소울푸드 라인업이 주목되고 있다.
차승원과 유해진이 펼칠 ‘삼시세끼’ 10년 만의 색다른 조합이 기대된다. 요리와 설비의 경계를 넘나들며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모습은 두 사람의 케미를 더욱 돋보이게 할 것이다. 특히 요리 초보인 유해진이 선보일 ‘역대급’ 쌈 채소 요리와 차승원이 도전하는 사골육수의 결과는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과 함께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듯하다. 지리산 산촌의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들의 산촌 라이프는 ‘삼시세끼’ 시리즈 팬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따뜻한 감동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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