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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유승원 감독 데뷔작 ‘아가미’, 27일 개봉

정혜진 기자
2024-11-26 18:44:02
영화 ‘아가미’ (제공: 영화로운 형제)


청춘의 불안을 미스터리하게 담은 독립영화 ‘아가미’가 27일 개봉한다. 

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 새로운 선택 부문 공식 초청 후 1년 만에 정식 개봉을 앞둔 ‘아가미’는 개봉 전 2번의 시사회와 프리미어 굿즈상영회 등을 통해 관람객들의 연이은 호평으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영화 ‘아가미’는 이복남매 ‘승원’과 ‘가현’이 아버지의 부고 이후, 아버지가 남긴 시골집에서 재회하며 겪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담은 작품이다. 꿈을 핑계로 방황하는 ‘승원’과 현실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가현’의 사이에 오랫동안 비어있던 시골집을 중심으로 여러 가지 알 수 없는 일들이 발생한다. 그 사건들을 통해 영화 ‘아가미’는 평범한 청년들이 겪는 불안과 갈등을 이야기한다.

‘아가미’는 전국 극장에서 바로 내일인 11월 27일에 동시에 공개된다. 

영화 ‘아가미’ (제공: 영화로운 형제)

개봉 후 영화에 대해 직접적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관객과의 대화(GV)’가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7일 인디스페이스에서 진행되는 인디토크를 시작으로, 12월 2일 CGV명동역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리는 라이브러리톡, 12월 7일 더숲아트시네마에서 숲톡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추후 부산에서도 GV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부산이 고향인 유승원 감독에게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

유승원 감독은 “‘아가미’는 그저 감상에서 끝나기보다, 함께 의미를 나눌 때 살아있는 영화라 생각한다. 영화의 다양한 장면과 여러 의미들에 대해 관객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아가미를 더욱 생생하게 느끼실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있을 GV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신예 유승원 감독이 데뷔작부터 연출과 주연을 함께 맡아 화제를 모은 ‘아가미’는 49회 서울독립영화제 새로운 선택 부문에 공식 초청되었으며, 이 외에도 ‘2023 씨네파리영화제’ 신인작품상, ‘2023 포르투갈인디필름페스티벌’ 신인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평단의 호평과 관객들의 관심을 모은 영화 ‘아가미’는 내일 11월 27일 전국 주요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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