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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방은 추울텐데” 김수용, 尹 비상 계엄령에 의미심장 글

정혜진 기자
2024-12-04 16:14:08
김수용 (출처: 인스타그램)


코미디언 김수용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령 선포 사태와 관련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4일 김수용은 자신의 SNS에 “12월 12일 서울의 겨울. 독방은 추울텐데…”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김수용이 언급한 12월 12일은 지난 1979년 전두환, 노태우 등이 속해 있던 군부 내 사조직 하나회 중심의 신군부가 일으킨 군사반란을 의미한다. 또한 영화 ‘서울의 봄’ 배경이기도 하다.

김수용의 의미심장한 문구에 팬들도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진짜 고급개그맨”, “역시 개그맨입니다”, “시의적절한 시사풍자 멘트다” 등 반응을 보였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오후 10시 25분께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국회를 ‘종북 반국가세력’으로 지칭하며 “망국의 원흉 반국가 세력을 반드시 척결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약 6시간여 만인 4일 새벽 국회 요구에 따라 계엄 해제를 선언했다.

한편 비상계엄 선포는 1979년 10·26 사건(박정희 전 대통령 사망) 이후 45년 만의 일로, 1987년 민주화 이후로는 초유의 사태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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